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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제약과 바이오의 경계를 넘자...논의의 장 열려

국내 제약과 바이오 업계가 경계를 허물고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된다.

메트로미디어는 31일 서울 을지로입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18 제약·바이오 포럼'을 개최한다. '제약과 바이오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강경선 강스템바이오 이사회 의장과 노경태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교수등이 참여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함께 혁신 신약 개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글로벌 바이오 산업은 오는 2030년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 등 3대 산업의 합계(약 3조6000억 달러)를 뛰어넘는 4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시장의 흐름도 화학합성의약품을 지나 바이오의약품 시대로 접어들었다.

지난 2016년 기준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의 매출액은 67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휴미라, 엔브렐, 리툭산, 레미케이드, 레블리미드, 아바스틴, 허셉틴, 란투스 등 바이오의약품 8개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난치병과 희귀 질환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이 주목을 받으며 시장도 급속히 확장되는 추세다.

바이오 복제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뜨겁다. 지난 한해 20조원의 판매고를 올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가 지난 15일 끝난데 이어, 오는 2020년 까지 연간 매출이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가 줄줄이 만료된다.

국내에서도 바이오 열풍이 뜨겁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선데 이어 토종 대형 제약사들도 바이오신약개발과 바이오시밀러 개발·판매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내수 복제의약품(제네릭)에 국한된 태생적 한계, 신약개발 기술의 부족과, 연구개발(R&D) 규모의 한계 등을 극복하고 선진국 수준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약·바이오업계의 혁신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와 학계,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우선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강경선 강스템바이오 의장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 의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바탕으로 토종 바이오산업을 지속 발전 시켜 글로벌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노경태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교수는 '4차산업 시대의 신약개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노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컴퓨터를 사용한 신약개발 과정을 4차산업적 개념과 연계해 신약개발 페러다임의 변화를 주는 혁신 트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 교수가 현재 운영 중인 개방형 헉신신약 중개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부작용 없는 관절염·천실체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이 경험을 토대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연자로 나산디. 강 과장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성장 생태계 마련을 위해 개발과 제품화 수출에 이르기 까지 전주기에 걸쳐 정부가 육성·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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