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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성과급 잔치 벌인 것 아냐"

서울교통공사 CI./ 서울교통공사



지난해 5253억원의 적자를 낸 서울교통공사가 직원 성과급으로 1279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당기순손실은 2016년 3850억원에서 지난해 5253억원으로 약 36% 증가했다. 공사는 이중 3506억원을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6년 공사는 운수사업수익 1조6505억원, 부대사업수익 2028억원, 기타사업수익 685억원 등 총 1조92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운수사업으로 1조6165억원, 부대사업수익으로 2201억원, 기타사업수익으로 751억원 등 총 1조91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0.52%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이 줄었음에도 성과급은 늘었다. 공사가 임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2016년 956억원에서 2017년 1279억원으로 약 33%(323억원)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상여금 400% 중 200%를 그대로 지급하고, 나머지 200%는 정부정책에 의거해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한다. 성과급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행안부 평가와 서울시에서 정한 지급률에 따른 것"이라며 "적자가 난 상황에서 돈을 억지로 끌어다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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