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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지난달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4조1641억원…전월比 5.3% ↑

/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4조1641억원으로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5877억원으로 전월 대비 293.1% 늘었다. 코스피를 중심으로 기업공개(IPO)가 증가하고, 계절적 영향이 해소되면서 유상증자도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



IPO가 2847억원, 유상증자가 303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57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0% 늘었다. 기업들이 금리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일반회사채 발행이 급증했지만 금융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7250억원으로 전월 대비 157.4% 증가했다. 자금용도·만기 운영 및 차환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 ~ 5년 이하)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8조3557억원, ABS는 4957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6.9%, 65.2%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75조7738억원으로 전월 대비 0.84%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상환액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발행액이 크게 늘면서 전월과 달리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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