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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학관, ‘집 멀고 형편 어려운 학생’ “우선 선발”

경기도장학관은 4개동 197실에 384명이 입사해 생활하고 있으며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장학관의 입사생 선발 방식이 시군 추천에서 직접 신청으로 바뀌고 취약계층과 원거리 거주 학생에 대한 정원도 늘어난다.

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장학관 운영 개선 계획(안)을 마련, 내년도 입사생 선발부터 적용한다. 개선안은 시군별 배정 방식에 따라 취약계층과 원거리 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성적 기준 미달 학생이 선발 되는 등 입사생 선발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개선안에 따르면 도는 기존 시군 선발 방식을 장학관 직접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도는 올해까지 각 시·군당 3명을 일괄 배정한 후 시군이 추천할 인원을 대상으로 입사생을 선발했다. 이러다보니 일부 시군은 신청만 하면 되거나, 일부 시군은 추첨을 할 만큼 신청자가 많은 등 학생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수급자 학생의 경우 다른 조건에 상관없이 우선 선발을 하고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학생에게는 5~10점 규모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남녀 학생의 성비(性比)도 실제 경쟁률을 반영해 여학생 선발비율을 기존 58%에서 71%로 확대했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학관 입사생의 남녀 선발 경쟁률은 2016년 남 6:1, 여 9:1, 2017년 남 4:1, 여 91, 2018년 남 3:1, 여 11:1로 여학생들의 경쟁률이 월등히 높았다.

입사생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발평가, 성적증명 조회 등 각 종 증명서 검증을 도와 장학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입사생 선발 관리와 조직 인력 회계 분야 통합 전산시스템을 올해 안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장학관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1990년 11월 개관하여 총 4개동 197개실에서 384명이 생활하며, (재)경기도민회장학회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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