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인사담당자 63% "지원자 버릇에 감점"… '말끝 흐리기' 1위

- 사람인, 인사담당자 623명 설문조사

- 면접관들 "또박또박한 발음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에 호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에서 감점 등 불이익을 주는 지원자의 버릇 /사람인



하반기 기업 채용의 면접 시즌을 앞둔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본인도 모르는 버릇을 보고 감점 등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람인이 기업 623곳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버릇에 대해 감점 등 불이익을 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8%가 '감점을 준다'고 응답했다.

감점 등 불이익을 주는 버릇(복수응답) 1위는 ▲말끝 흐리기(47.6%)였고, ▲시선 회피(39.1%)도 많았다. 이어 ▲코웃음 등 피식 웃기(28.9%) ▲은어 및 비속어 사용(25.8%) ▲잦은 한숨 쉬기(24.6%) ▲다리 떨기(22.5%) ▲허공 보거나 두리번거리기(19.9%) ▲구부정한 자세(18.2%)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버릇을 가진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이유(복수응답)는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43.7%)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주의가 산만해 보여서'(32.7%), '면접에 집중하지 않는 것 같아서'(31.7%), '면접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24.6%),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22.5%) 등이 있었다.

실제로 이들 중 78%는 지원자의 버릇 때문에 면접에서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버릇이 합격에 당락을 미치는 비율은 평균 43%로 집계됐다.

또 29.3%는 버릇이 안 좋은 지원자를 채용한 적은 있으나, 이 중 83.5%는 현업에서 해당 직원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면접관 대다수는 그러나 실제 면접 현장에서 지원자의 이 같은 버릇을 지적하지는 않았다. 10명 중 2명(22.3%)만 직접 지원자의 버릇을 지적한다고 답했다.

면접관들은 구직자들이 면접 태도 측면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또박또박한 발음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47.7%)를 꼽았다. 이어 '면접관과의 아이 컨택'(14.9%), '맺고 끊음이 명확한 문장과 정확한 단어 사용'(9.8%), '미소를 머금은 밝은 표정 유지'(8.7%), '과한 제스처나 다리 떨기 등 불필요한 움직임 자제'(8.3%), '바른 자세로 착석'(8.3%) 등을 들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