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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수능 10일 앞으로, 학습법은 '양보다 질'… 컨디션 조절도 중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5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주일여 짧은 시간이 남은 만큼 새로운 내용보다는 기존에 공부한 내용의 복습과 과목별 등급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학습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시험 당일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춘 학습 전략을 통해 당일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 컨디션 조절 위해 '매일 매일 수능일처럼'

남은 10일 동안 실전 수능일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면 그 다음날 생활 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능하면 수능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하고 쉬는 시간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밤에 잘 집중하지만 낮에 집중하지 못하는 패턴이 몸에 익숙해진 경우 실제 수능시험 당일에도 시험이 치러지는 낮 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커넥츠스카이에듀의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이 시기만큼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 한다"며 "모르는 것은 미련을 버리고, 아는 것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담아서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자세로 공부에 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6·9월 모의고사, EBS 교재 최종 정리

욕심을 부려 새로운 문제를 보기보다는 기존에 나왔던 문제 풀이를 하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이므로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써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한다.

수능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로 매우 높으므로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해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단 EBS 교재 지문 자체를 암기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 그동안 봐왔던 '정리노트' 점검

그 동안 가장 많이 봤던 각 과목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며 혼동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던 내용은 금방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올해 출제 경향에 비춰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마무리 학습에 도움이 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등급을 반드시 받아야 수시모집에 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파악해 해당 과목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또 올해 모의 평가 성적을 살펴보면,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찾아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골라 주말 등을 활용해 집중 공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

수능 시험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 누구나 불안감을 갖는다. 하지만 아직 치르지도 않은 수능 결과를 예상하며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긍정적인 생각은 자신감과 심리적 여유를 불러오고,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생각에 마음은 급해지고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 학생이 많지만 이런 불안함, 초조함은 남은 열흘의 시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15일 치러지고, 전날인 14일 예비 소집을 하므로 자신의 수능시험장 위치와 집에서 소요되는 시간 등을 파악해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 못 가거나 지각하는 등의 만일의 불상사를 방지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이나 전자시계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도 확인해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미리 시험장 반입 가능 물품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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