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객단가 높이고 단골고객 잡고" 외식업계, 이색 음료로 차별화 나서

/강촌식당



/청담이상



"객단가 높이고 단골고객 잡고" 외식업계, 이색 음료로 차별화 나서

최근 외식업체들이 차별화된 음료 메뉴를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특히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료다. 좋은 술과 음료는 좋은 음식 못지 않게 식사의 흥을 돋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 마다 메뉴뿐 아니라 주류 및 음료를 제공함에 있어서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별한 음료는 브랜드의 개성을 각인시켜 단골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출 견인에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강촌식당'은 꼬막비빔밥과 닭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캐주얼 한식 브랜드다. 젊은날 강촌의 추억을 되살린다는 컨셉에 맞게, 옛 강촌역을 본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강촌식당'은 강원도의 명물로 꼽히는 치악산생막걸리, 옥수수생막걸리를 제공한다. 특히 옥수수생막걸리는 옥수수 전분이 아닌 진짜 옥수수가루로 만들어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두 막걸리는 일반 편의점에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높다. '강촌식당'은 6070세대에게 익숙한 잔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어, 중년층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한다.

일식 다이닝 레스토랑 '청담이상'은 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만든 특제 사케를 제공한다. 이상준마이, 이상준마이다이긴죠는 '청담이상'과 일본의 사케 장인이 합작해 만든 것이다. 특히 이상준마이다이긴조는 50% 이상 도정한 쌀로 정성껏 빚어 특유의 과일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2030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사케로 꼽힌다. '청담이상'은 정통 일식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메뉴와 특제 사케를 통해 단골고객들을 확보, 지속적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마라탕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건대, 태평, 대림 등의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라탕 전문점이 생겨났다. '탕화쿵푸'는 대표적인 국내 마라탕 프랜차이즈로,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단골고객이 형성돼있다. '탕화쿵푸'는 정통 중국식 마라탕을 선보이는 것에 더해 현지 음료를 함께 골라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문 고객들은 매장의 다양한 현지 음료를 보고 '마치 중국 편의점에 온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김동현 창업 디렉터는 "우후죽순으로 외식 브랜드가 쏟아져 나옴에 따라 메뉴 변별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브랜드의 개성이 담긴 음료는 변별력을 더해주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테이블당 객단가까지 높여주기 때문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