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실험실 등 4개 테마공간으로 구성
한성대는 7일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부근에 창업인을 위한 창작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을 개관했다. /한성대학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7일 오후 2시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부근 성북구 동소문로 3길 3번지에서 창업인을 위한 창작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는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메이커(maker)들이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체험·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공간(space)이다.
한성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에서 성북구의 메이커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상랩은 스마트패션을 콘셉트로 패션과 IT분야가 융합된 '스마트패션&라이프스타일' 메이커스페이스로, 서울 시민 특히 성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 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상랩은 대학로와 성북동을 잇는 문화예술 벨트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159제곱미터(약 48평) 규모로, 상상실험실(첨단 기자재 설비 공간), 상상연구실(연구, 사무 공간), 상상작업실(패션 봉제 설비 공간), 상상창작실(소품 창작, 커뮤니티 공간) 등 4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상한 총장은 "상상랩은 스마트패션과 관련된 아이디어 교류, 상품 개발, 시제품 제작과 더 나아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추후 한성대에 들어설 VR·AR 제작지원센터와 상상랩을 연계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패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상랩은 11월~12월 '3D 프린터로 조명 만들기', '컴퓨터 자수기를 활용한 테이블웨어 만들기', '커스터마이징 쿠션 만들기' 등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이커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개발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