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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덕궁 일대에 한옥 공동체주택 들어선다

공공한옥 공동체주택 위치도./ 서울시



서울 창덕궁 인근에 '공공한옥 공동체주택(쉐어하우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종로구 원서동에 공동체주택 형식의 공공한옥을 신축해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체주택은 침실 등 개인 공간을 제외한 거실, 부엌, 세탁실 같은 공용공간을 입주자들이 함께 쓰는 주거 형태다.

시는 한옥 공동체주택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2일까지다.

시는 창덕궁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한옥의 전통미와 예술성을 갖춘 디자인을 창출하고, 입주자 수요를 고려한 내부 공유공간을 마련해 우수 공공한옥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구체적인 설계안이 아닌 과업 수행에 적합한 설계자와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공동체주택이라는 건물 특성상 설계에 앞서 지역 수요조사, 운영방식 결정과 같은 사전 협의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의 등록을 필한 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1등 당선 팀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이외에 우수작, 가작으로 선정된 팀에는 참가업체 수에 따라 상금이 차등 수여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공공한옥 공동체주택은 지자체 중 최초의 한옥 쉐어하우스 모델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계공모에 역량 있는 설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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