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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업계, '5G' 흐름에 맞는 OLED 개발 '박차'

지난달 24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초대형 8K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손가락 터치로 진동을 느끼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오는 2019년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디스플레이업계가 AR(증강현실)와 VR(가상현실) 등 '초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를 통해 사용자에게 실제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5G 흐름에 맞는 OLED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를 통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미디어 콘텐츠에 최적화된 다양한 초실감형 제품을 여럿 공개했다.

화면에서 물리적 진동을 느낄 수 있는 '햅틱 온 디스플레이(HoD) 기술'이 대표적이다. HoD는 디스플레이에 햅틱 센서를 내장해 손가락 터치만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기술이다. 시각과 청각을 넘어 촉각까지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AR, VR 콘텐츠의 실감형을 배가시키는 새로운 센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15.6인치 IT용 'UHD OLED', 82인치 및 65인치 초대형 8K LCD, 1200픽셀(ppi)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VR용 디스플레이', 3D 안경 없이도 화면 자체로 입체감 주는 '모바일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 등도 공개했다.

윤재남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 상무는 "초고해상도 멀티미디어는 5G가 되면 훨씬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져 4K 스트리밍이 보편화되고 360도 라이브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초고해상도, 대화면 디스플레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에서도 5G 시대에 맞는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기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물을 제어해야 하는 만큼 사용자의 반응속도, 대형화면, 센서 기능 등의 기술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전자에서는 2019년 OLED TV(65·77·88인치) 출시가 예정, 5G 적용에 알맞은 OLED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화면을 한쪽으로 동그랗게 돌돌 말아 사용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투명 OLED 패널 등 혁신성을 갖춘 제품들도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임경덕 LG디스플레이 실장은 "5G가 상용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디스플레이가 모든 사물과 연결되는 시대"라며 "대형 4K·8K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월페이퍼 OLED, 크리스탈사운드 OLED, 롤러블 OLED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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