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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업황, 내년 우상향 기대" 전경련, 2019 산업 전망 세미나 개최

전경련은 2019 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산업계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D램 업황이 하반기에는 다시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전 부문에서는 LG전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년 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산업 7개 분야별 강연과 Q&A로 진행됐다. ▲조선·기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건설 ▲반도체 ▲전자·전기 ▲철강 ▲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이다.

내년 전반적인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배상근 전경련 총괄전무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8%에서 2.7%로 하향했다. 보호무역주의와 경쟁 심화, 공급 과잉 지속, 노조 갈등 등이 원인이다"며 "실물발 경제위기로 경기침체의 강도가 깊고, 지속 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개회사를 했다.

전문가들도 내년 업종별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시장 위축 등이 근거로 들어졌다.

단 반도체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D램은 1분기 비수기에 겹쳐 공급 과잉과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등이 시세 하락을 불러오지만,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 D램 탑재량이 다시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고사양 스마트폰 게임이 새로 출시되면서 수요 증가는 더 빨라질 것으로 봤다.-

PC와 서버 시장도 마찬가지다. 1분기까지는 세트사들이 노트북 재고 소진 등에 힘쓰면서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고공비행하던 CPU가격이 떨어지면서 다시 수요가 늘어날 예정이다. D램 탑재량이 10배 많은 인공지능 서버 증가도 D램 시장을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낸드플래시는 2021년까지 공급 과잉을 예상했다. 다만 낸드와 D램을 결합한 신개념 제품인 'NV DIMM' 시장이 활성화되면, 낸드 수요도 크게 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장비업체 급성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내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새로운 공장에 장비를 들일 예정이라서다.

'반도체 고점' 논란 중심인 '중국 굴기'는 걱정할 필요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중국 반도체사가 미국에 제재를 받는 등 개발 동력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 낸드 부문에서도 기술적으로 국내 업체를 따라오는데까지 5년여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연을 맡은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 업계는 올해말에서 내년 초까지는 비수기를 맞겠지만, 하반기 반등하면서 연간 주가로는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중국 D램은 기술력으로 볼 때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낸드플래시도 로직공간에 적용한 기술이 1998년에 쓰이던 180나노다. 시장진입까지 5년이 소요되고, 원가를 감안하면 아예 시장 진입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기전자 부문에서도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모바일 멀티카메라 도입이 가속화되고, 전기차 등 배터리 업종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면서다. 특히 LG전자는 멀티카메라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OLED TV와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산업성장군에서 활약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스마트폰이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트리플 카메라 등으로 판매가를 올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LG전자는 5G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다.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신산업성장군에서도 핫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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