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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호주 대사관 훈훈한 군복 증정식

본지 문형철 기자 민간군사외교 문 열어

본지 문형철 기자(가운데)와 주한 호주군 무관 볼튼 대령(왼쪽)이 19일 호주군 전투복 증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호주대사관과 호주군 무관들의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1일 주한호주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호주 대사관에서 작지만 의미 깊은 군사외교 행사가 열렸다.

주한 호주 무관 볼튼 대령은 이날 메트로 신문 문형철 기자(40)에게 호주군의 최신 전투복(AMCU)를 선물했다. 국내 유명 군사물 수집가이기도 한 문 씨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소령 자격으로 초청됐다.

그와 볼튼 대령의 만남은 지난 9월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 지상방산전인 2018DX KOREA에서 시작됐다.

문 씨는 휴전 65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쟁 참전국 및 세계 35개국의 현대 전투복을 전시했다.군사전시공간 THE 37 BURNKER를 운영하는 문 씨는 참전국의 현재 모습을 기억하며, 참전국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전시회를 2014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그의 전시회장을 방문한 호주군 장성은 호주군의 모습을 기억해 주는 문씨의 정성에 감명해, 최근 제정된 호주군복을 그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본국의 지침을 받은 볼튼 대령은 전시회장을 직접 둘러보고 전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본국에서도 입수하기 어려운 호주군 전투복에 문 씨의 계급인 소령 계급을 부착해 전달했다.

볼튼 대령은 "한국이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의 호주군을 기억하며 고마움을 표하는 것에 놀랐다"면서 "호주군의 전투복이 훌륭한 군복전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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