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털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HUB파트너스로 위촉된 20개 기관과 KB금융그룹 디지털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털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KB만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KB 이노베이션 허브(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들과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허브파트너스 20개사에게 위촉장도 전달했다.
KB금융은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론칭을 시작으로 2017년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한데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허브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허브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브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루어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추천이 주된 역할이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자문 파트너스는 회계·법률·특허·해외진출·판로개척·융자지원·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 파트너스는 업계의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KB스타터스로 지정된 기업들에게 각 자문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KB스타터스에 특화된 조건으로 제공해 해당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지원하게 된다.
한동환 KB금융 디지털부문 총괄임원은 "이번 허브파트너스 결성으로 기술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유입 및 육성 채널을 근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KB금융만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경쟁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허브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창출은 물론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고용창출과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