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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동해선 육로연결 14년만에 남북 DMZ 육로연결

남북군사당국이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도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 장병들이 군사분계선(MDL)인근에서 상호 조우하고 있다.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남북간의 도로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연결된다.

국방부는 22일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합의서에 따라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남북 도로개설을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군사당국은 도로개설 작업을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왔다.

개설된 도로는 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형 및 환경 등을 고려해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다소 축소된 도로 폭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도로 연결 과정에서 남북인원들이 MDL인근에서 상호 조우하기도 했다.

남북도로연결은 2003년 10월 경의선 도로와 2004년 12월 동해선 도로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에 연결되는 도로는 가장 치열했던 한국전쟁(6.25) 격전지가 한반도 중부지역 잇는다는 점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국방부는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도로개설과 관련된 작업은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가운데, 도로 다지기 및 평탄화, 배수로 설치 등을 연말까지 진행해 완료할 예정이며,도로이용과 관련한 구체적 활용 방안은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남북 군사당국간 추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DMZ 내 남북 연결도로 개설을 계기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는 공동유해발굴작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 일각에서 작업 추진 성과에 무리하게 집착하면,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서주석 국방차관은 이날 남북 연결도로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직접확인하고, 현장의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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