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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내 첫 게임·소방마이스터고 신설…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 교육부 '2018년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 심의' 결과



경기도와 강원도 소재 특성화고등학교 두 곳이 각각 게임과 소방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게임이나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2018년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 심의' 결과, 경기글로벌통상고를 게임마이스터고로, 영월공업고는 소방마이스터고로 각각 전환해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학교는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현재 중2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0학년도부터 각각 신입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설립되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현재 47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2교는 개교를 준비 중이고, 이번에 신규 2교가 지정됐다.

경기 소재 경기글로벌통상고가 전환돼 설립되는 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콘텐츠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 등을 받아 기획력을 갖춘 게임개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기숙사 증축과 개교 준비 지원에 나서고, 안양시는 교재개발과 교원연수·학교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게 된다.

게임 관련 업체가 서울과 판교, 안양 등 수도권에 밀집하고 있어 학교의 지리적 위치(안양)가 산학협력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마이스터고 최초로 학교 유휴 공간을 구조변경해 게임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도 시도할 계획이다.

강원도 소재 영월공업고가 전환돼 신설되는 소방마이스터고는 소방청과 영월군청 등 정부부처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설계·시공·공사·감리·안전 전문가 등 소방분야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소방 분야는 최근 소방산업 전반에서 기술혁신 기반의 재난예방과 대응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기술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소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소방사나 지방소방사 공무원 응시연령이 기존 21세이상에서 18세이상으로 낮아져, 졸업생들은 소방관련 기업 뿐만 아니라 공직으로도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통해 배출되는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기업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직업능력개발원이 2015년 기업체 인사담당자의 향후 마이스터고 졸업생 지속채용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0점 만점에 89.4점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은 최근 5년 연속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산업수요 변화와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요구하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다양한 분야로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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