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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원인사·조직개편 발표…미래를 위한 개혁 단행

김진용 LG전자 신임 VS사업본부장. /LG전자



LG전자가 4차산업혁명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로봇사업 등 사업을 신설하고, 조직을 통합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인사는 39세 상무 승진 등 성과를 중심으로 한 개혁 노력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은 오는 12월 1일자다.

올해 승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56명이다. 성과뿐 아니라 잠재력과 역량을 기준으로 했다는 LG전자 설명이다.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데에도 집중했다.

◆미래 조직에 힘 실어

특히 LG전자는 신성장 동력과 핵심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사업단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Task'가 대표적인 신설 사업이다. 로봇사업센터는 분산된 로봇 관련 조직을 통합해서 효율화했다. 자율주행사업Task는 자율주행 관련 중장기 투자와 역량개발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았다. 각각 노진서 전무와 윤용철 전무가 조직을 이끌기로 했다.

북미R&D 센터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미국과 캐나다 등 지역 연구 조직을 통합했다. 클라우드센터를 CTO 산하로 이관해 인공지능 관련 기술 개발에도 힘을 실었다.

'융복합사업개발센터'는 '융복합사업개발부문'으로 승격된다. 인공지능과 IoT 등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한 시너지를 만들기 위함이다. 황정환 부사장도 유임했다.

◆책임경영 강화 중점

이번 조직 개편은 각각의 사업 단위가 경영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데에도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5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산과 구매 조직을 각 사업본부 산하로 이관했다.

사업 부문 이름도 바꿨다.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VS(Vehicle component Soultions) 사업본부'로, 'B2B사업본부'는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로다. 단 VS 사업본부는 김진용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은석현 전무를 새로 영입해왔다.

MC사업본부장도 권봉석 사장으로 바뀐다. HE 사업본부에서 OLED TV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MC사업부에서도 실현할 예정이다.

글로벌 책임 경영을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유럽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대표 산하로 'BS지역사업당당'을 운영한다.

제네시스 G90 실내. LG전자가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뉴LG맨' 누구?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이어가면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가려 내려는 목적을 뒀다.

송시용 책임은 39세 나이로 상무로 승진했다. 생산시스템 전문성을 키워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제조역량강화담당으로 일하게 된다.

이상용 상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선행기술을 개발해 대규모 수주성과를 내면서 전무로 올라섰다. 앞서 LG전자는 쉐보레 볼트EV와 제네시스 G90 등 여러 차종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백승민 연구위원도 로봇 기술 개발을 이끌며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 공으로 수석연구위원(상무급)이 됐다.

그 밖에 이은정 책임은 성과주의 기반 인사제도 구축에 기여해 새로운 여성 상무로, 쑨중쉰 책임은 중국 동북지역 매출구조 개선에 기여해 외국인 상무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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