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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지원자격 완화', '2022 정시 확대'… 올해 자사고 경쟁률 높아질 듯

유토이미지



올해 처음으로 일반고와 후기모집에서 신입생을 동시 선발하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자사고 지원자격이 완화된데다, 현 중3이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비율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자사고가 대입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진학사가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의 2019학년도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출서류 간소화, 고교 내신 교과성적 반영의 변화가 눈에 띈다. 특히 광양제철고, 북일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하나고, 현대청운고는 제출서류 중 교사추천서 항목을 뺐다. 김천고와 포항제철고는 기존에도 교사 추천서 제출이 없었다.

하지만 민사고와 상산고의 경우는 교사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신교과 성적 반영 학기 역시 학교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하는게 좋다. 올해는 민사고와 북일고, 하나고가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고, 김천고, 상산고, 포항제철고만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별로 지난해와 달라진 주요 사항을 보면, 민사고는 기존 3단계 전형을 2단계로 줄였고, 1단계 합격 인원 비율을 기존 3배수 이내에서 2배수 이내로 줄였다. 또 체력검사에서 오래달리기를 왕복오래달리기(셔틀런)로 바꿨다.

상산고는 교과 반영 과목을 6개에서 4개로 줄이고 1학년 2학기 성적 반영을 폐지했다. 추천서 제출은 유지했지만 2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정량 평가는 폐지했다. 자기소개서에서 건학이념, 지원동기, 진로계획, 독서활동 내역이 삭제됐다.

2019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학기별 교과 성적 반영 비율(2018.10.12기준) /진학사



외대부고는 국제/인문사회/자연과학 모집과정을 통합해 선발하고 과정별 공통질문을 폐지, 개별질문 3문항씩 출제된다. 2단계 서류평가는 폐지했다. 하나고는 면접 배점을 30에서 40으로 늘렸고, 현대청운고도 면접 문항과 배점을 각각 3문항에서 5문항으로, 300점에서 480점으로 확대했다.

또 올해 중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정부가 정시모집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를 권고함에 따라 학생부 성적보다는 수능성적 위주 정시선발에 강점이 있는 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자사고 경쟁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정시모집에서 우수한 대입 실적을 거두고 있는 상산고 등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전국단위와 광역 단위로 구분되는 자사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학교별로 차이점이 있다"며 "특히 올해는 후기 모집으로 선발 일정이 줄어들면서 민사고의 경우 전형 단계가 축소되는 등의 변화가 적지 않아 학교별 변화된 점 등을 고려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원서접수는 12월 1일~12일 김천고를 시작으로 북일고(7일~12일), 포항제철고·하나고(10일~12일), 광양제철고·민사고·상산고·하늘고·현대청운고(10일~13일), 외대부고(10일~14일)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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