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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LG,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투자 또 투자"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생산체제. /LG화학



국내 대표 석유화학업체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생산 능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이미 소형, 중대형 전지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두 업체가 최근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해외 공장에 또 한번 손 큰 투자를 단행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폴란드소재 자회사 LG화학 브로츠와프 에너지에 6513억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와 함께 1조3026억원 규모 채무보증도 결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폴란드 법인의 전기차 전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건물과 설비투자 목적의 출자"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수주가 늘어나 현재 6GWh 수준인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을 연말까지 15GWh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남경 빈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설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남경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인 6만평 부지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오는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주행거리 320㎞ 기준) 5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폴란드를 비롯해 한국 오창, 미국 홀랜드, 중국 난징 등 글로벌 4각 생산거점에서 2020년까지 110GWh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6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9.8GWh/년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1조 1396억원 투자를 결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생산량 증가를 감안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결정을 비롯해 향후 수주 증대에 따른 증설까지 포함해 2022년 연간 생산량 55GWh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 거점 확보 및 수주 증대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둬 제2의 반도체로 평가받는 배터리사업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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