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유시민이 개심사 건물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알쓸신잡3'에서는 충남 서산, 당진으로 발길을 향하는 다섯 박사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쾌한 수다와 함께 서산, 당진에 도착한 박사들은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지적 수다를 쏟아냈다.

유시민은 서산에 위치한 개심사에 대해 “기둥이 전부 다 배 불룩 나와 있고 삐뚤빼뚤하다”면서 “제일 특징이 잘 드러나는 건 범종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밑에서 올라다보면 범종각 자체가 범상치 않다. 삐뚤은 나무를 그래도 썼다”고 밝혔다.

김진애는 “선녀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감탄했다.

김영하는 “옆에서 다른 절을 짖고 있던 대목이 곧은 목재가 없어 삐뚤한 목재로 짓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한편 문학과 과학, 경제,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이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알쓸신잡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