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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DGB 비리수사 마무리...차기 행장 선임 본격화?

DGB대구은행 비리수사가 마무리되면서 은행장 선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DGB대구은행전경/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부정 비리



DGB대구은행 관련 비리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구은행장 선임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9개월째 공석 상태인 차기 행장 선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지검이 대구은행 수성구청 펀드 손실금 불법보전 사건과 DGB캐피탈 채용비리 사건을 마무리 했다. 은행장 선임의 최대 변수였던 대구은행 비리 수사가 매듭을 짓게 된 셈이다.

앞서 검찰은 대구은행이 지난 2014년 6월 사비를 각출해 수성구청 펀드손실액 12억2000만원을 보전해준 혐의로 대구은행 전직 은행장 3명을 비롯한 임직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보전금을 분담한 은행 임원 8명과 손실금액 계산과 전달역할을 한 직원 2명, 세무과장 지시로 허위서류를 작성한 구청 공무원 5명은 기소유예 등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DGB캐피탈에 채용비리와 자녀 부정채용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박명흠 대구은행장 권한대행도 법리상 위계로 면접업무의 공정성을 저해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불기소처분으로 심판을 피하게 된 임환오 전 부행장과 노성석 전 부사장, 성무용 전 부행장과 강영순 전 DGB캐피탈 부사장, 이성룡 전 DGB데이터시스템 대표 등 5명과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이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지난 3월 박인규 전 DGB금융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의혹으로 사퇴한 이후 9개월째 공석으로 운영돼 왔다.

대구은행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경영자가 금융 감독기구로부터 중징계 이상의 제재를 받거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그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은행은 비상경영계획 승계절차를 진행한다.

비상경영계획 승계절차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직무수행일 40일 이내에 개시된다. 이사회는 40일 이내로 최고경영자 후보를 심의 확정한 후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부의해야 한다. 신임 대구은행장 후보 추천권은 지난달 통과된 DG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추천위가 갖게 된다.

일각에서는 대구은행 은행장 후보 추천과정에서 지주이사회와 은행이사회 간 후보요건 조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주이사회는 대구은행장 후보로, 금융회사 20년 이상 경력과 5년 이상 등기임원 경험, 은행사업본부 임원 경험 등을 제시한 반면 은행이사회는 금융회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제시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임 대구은행장 후보추천권을 지주이사회가 갖고 있지만 은행장 선임과정에서 은행 측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고 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추위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일정이 내년 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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