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하권 추위에 '방한대전' 열어
겨울 난방기구 20%, 이색 난방기구 '코타츠' 이불 증정행사
전국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이마트가 패딩을 비롯한 히터 등 난방용품을 20~50%까지 할인하는 '방한대전'을 벌인다.
이마트는 이번 '한파대전' 행사를 통해 겨울의류와 난방가전을 20~40% 카드사( KB국민/신한/농협/우리/기업)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상품은 패딩류로 26일까지 데이즈 남성 국민구스다운 후드점퍼를 42% 할인한 가격에, 남성 국민구스다운 베스트를 4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12일까지 남성 벤치코트자켓과 남성 구스헤비자켓, 여성 경량 하이브리드 자켓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바지류로는 데이즈 다운팬츠와 방한팬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내의는 데이즈 히트필 웜웨어 2개 구매시 50% 할인, 데이즈 기모 타이즈/레깅스 2족 구매시 20% 할인한다. 12일까지 아동의류 9종도 20% 할인 판매한다.
난방가전에서는 전기요가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월엔 29%, 11월엔 42%로 고신장하는 가운데 6일부터 26일까지 총 4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보국 워셔블 소프트 전기요' 등 전기요 10종을 1만5천원~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밀 컨벡션 히터'와 트리아이나 PTC히터를 할인판매한다.
올 겨울 처음 판매하는 일본 전통 가정 난방기구인 '코타츠'도 행사에 참여했다.
코타츠는 전열기가 달린 테이블 위로 담요 등을 덮어 내부 열을 보존하는 일본식 난방기구로 작은 공간에서 아늑하게 따뜻함을 즐길 수 있어 최근 1~2인 가구의 10~20대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이라이프 코타츠' 상품의 경우, 코타츠 테이블을 구입하면 코타츠 전용이불을 함께 증정한다.
한편 기상청은 서울 기준 7일부터 최저기온이 -8℃로 급격히 떨어지고, 이튿날인 8일에는 -10℃를 기록하는 등 다음주에도 내내 -3 ~ -7℃로 낮은 기온을 유지하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5주간 온도와 매출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 ~ -6℃ 사이에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적당히 추운 '골든 템퍼레이쳐'다. 이번 7일~13일 일주일간 평균 최저기온 역시 -6.4℃로 이 '골든 템퍼레이쳐'에 가까워 매출 호조세가 전망된다.
실제 3일간 최저기온 평균이 -5.66℃였던 지난해 12월 20일~22일 기간 동안 이마트 총 방문객수는 220만명에 난방용품 매출액은 3억원을 기록해 5주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와 반대로 최저기온 평균이 -0.33℃를 기록했던 올 1월 17일~19일 기간 동안 이마트 총 방문객수는 190만명에 난방용품 매출액 8500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너무 추워도 방문객은 감소했다. 최저기온 평균이 -13.06℃를 기록했던 1월 10일~12일 기간 동안 방문객수는 190만명에 난방용품 매출액은 2억3000만원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방한대전을 통해 이마트 고객들이 난방용품을 저렴하게 준비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