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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첫 한파주의보…돌연사 주의해야

기상청, 첫 한파주의보…돌연사 주의해야



기상청은 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를 전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15도가량 떨어진 영하 3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1.8도, 최저기온은 7.9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한다.

기온이 급하강하면 고혈압·심근경색·돌연사 등 사고가 늘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날씨가 영하를 웃돌면 기온이 1도씩 떨어질 때마다 돌연사 확률은 2%씩 높아진다.

한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신체는 열을 보존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수축반응을 한다. 혈관 수축으로 고혈압이나 항문질환, 전립선 비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혈압은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악화한다. 평소 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는 특히 한파에 유의해야 한다.

노년층은 얼굴에 찬 바람을 맞으면 심장 주변 체온이 떨어져 돌연사 위험이 커진다. 야외운동은 평소보다 30% 이상 줄이고 반신욕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갑작스런 기온 하강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