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에 8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제21차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과징금 8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과징금 사유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증권신고서 및 사업보고서 중요사항 거짓기재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여부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및 검찰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과징금 부과액이 5억원이 넘으면 금융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4일 증선위 심의 결과가 나온 이후 서울행정법원에 제재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심문기일은 이달 중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