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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오르락 내리락' 철광석 가격 내년 약보합세 전망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철광석 가격이 내년부터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강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재고 및 생산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본격적인 감산에 돌입하는 연말부터 중국 철강 생산은 의미 있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저가 철강 물량이 줄면 공급 과잉 이슈가 완화되면서 철강 가격이 오른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철강 생산량을 50%로 제한하는 감산정책을 실시하자 이 시기 철근 가격은 급등했다.

철강업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철광석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중국 환경규제를 들고 있다.

중국 정부는 난방용 석탄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매년 겨울철마다 철강 감산정책을 펴고 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석탄을 원료로 쓰는 철강 생산설비의 가동률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광석 가격은 최근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철광석 가격은 16.5%하락했다. 동절기 감산에 대비해 중국의 제련소들이 철강제품을 과도하게 생산하면서 수요가 둔화돼서다.

중국은 동절기 감산에 대비해 역대 최고 수준인 8200만톤의 조강 생산량 을 달성했고 8800만톤의 철광석을 수입했다.

게다가 중국 제련소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며 철강재 원료로 쓰이는 철광석 가격은 최근 4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하향 안정화 전망을 보이겠지만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단 내년 3월까지 유예된 미·중 무역협상과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중국 내 환경정책 점검이 향후 철강가격을 결정하는 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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