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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동화기업, 현금·주식배당 동시 결정…주가 웃었다

주당 0.5주, 250원 현금배당 효과에 주가 급등하며 3만원대로



동화기업이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키로 하면서 주가가 급등, 3만원대에 올라섰다.

9월 말 이후 2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다시 반등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화기업이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0.5주의 주식배당과 250원의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공시하면서 당일 8.5% 급등하며 전날 2만7650원이었던 주가가 3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은 3년째 현금배당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 주당 0.5주의 주식배당도 함께 하기로 함에 따라 증시에서 거래량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동화기업은 현재 총 발행주식의 18.6%(267만준)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또 최대주주인 동화인터내셔널(45.81%)을 비롯해 승명호 대표이사(4.14%) 등 특수관계인이 총 66.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전체 주식의 84.9%가 자사주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에 묶여 있는 셈이다.

동화기업 김홍진 사장은 "그간 동화기업이 실질 기업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던 이유 중 하나로 거래량 부족이 지적돼 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2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각이 이뤄졌고, 특히 이번엔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주당 0.5주의 주식배당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림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 결정은 2019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주식배당이 실행되면 약 584만주의 신주가 추가로 발행되게된다.

국내 대표적인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2014년 당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최대 실적을 올린 뒤 매년 기록을 다시쓰고 있다. 지난 11월 발표한 3·4분기 공시에 따르면 누적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당기순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김지룡 연구원은 "이번 배당 정책 발표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과 자사주에 기인한 거래 유동성 부족과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 이벤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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