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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올해 설비투자 181.5조원 예상…전년比 4.4% 감소"

-산업은행 '2019년 설비투자 전망'

/국내기업의 2018년 설비투자 잠정 실적 및 2019년 계획 추정치



올해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11일 '설비투자계획조사'를 통해 올해 설비투자는 18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기저효과에 주요 업종의 회복이 지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연초 계획은 197조8000억원이었지만 실적은 계획의 91.8%에 그쳤다.

내년 전망은 더 어둡다.

경기 변동 등의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내년 설비투자 계획은 올해 잠정치 대비 6.3% 감소한 170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 이어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과 제조업 대비 중소기업과 비제조업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대기업은 3.7% 감소, 중견기업은 1.1%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가 특정업종에 집중된 것도 문제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의 비중은 32.3%에 달하는 실정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전체 투자액 감소폭이 커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산업은행 이선호 산업기술리서치센터장은 "설비투자가 다소 축소되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지만 작년 대규모 증설에 따른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내년 설비투자계획은 상반기 조사시에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관련해서는 설비투자의 인식과 실행 간에 격차가 있었다. 83%의 기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투자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기업은 17.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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