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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연구원' 출범··· 지자체 최초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 행사 포스터./ 서울시



서울에 지자체 최초의 기술연구원이 출범했다.

서울시는 12일 상암동 DMC 산합협력연구센터 1층에서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그간 고도 성장을 하며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왔으나 미래 변화에 대비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할 연구조직이 없었다.

시는 외부 개별 연구기관에 위탁·의존해 정책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 설립을 추진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 민선 6기 시작부터 "도로·교량 등 도시인프라 분야에 특화된 과학기술 관련 연구원이 필요하다"면서 "200~300명 수준의 기술분야 연구직이 일할 수 있는 전담 연구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구원은 기획조정본부, 기술개발본부의 2개 본부로 구성됐다. 도시인프라, 안전방재, 생활환경, 혁신융합 분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석·박사 연구진 등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구인력을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서울의 도시특성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이 건강한 도시 연구 ▲재난·재해에 안전한 도시 연구 ▲시민의 생활과 환경이 편안한 도시 연구 ▲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융합 도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내년까지 1단계로 서울시의 현안과제를 우선 추진하는 연구기반을 조성한다. 2단계(2020~2021년)로는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등 글로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연구역량을 키운다. 2022년부터는 IoT 기반 지능형 도시관리 체계를 만들고 민·관·학 연계 국내외 기술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첨단 응용기술 개발로 서울시라는 도시를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어야 시민이 행복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술적 역량을 뒷받침하는 기술혁신 허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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