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상담 품목…통신, 침대, 헬스장 순
지난달 소비자상담 품목은 통신, 침대, 헬스장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7일 발표한 1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상담건수는 총 6만5987건으로 전년 동월(7만1220건)과 비교해 7.3% 감소했다. 전달(10월)과 비교하면 0.3%(221건) 증가했다.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에는 이동전화서비스가 166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침대가 1525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가 1463건 , 휴대폰·스마트폰이 1363건 , 점퍼·재킷류가 1244건 등이었다.
특히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진행현황 및 결과 등에 대한 문의로 '침대'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또한 동절기 의류인 '점퍼·재킷류', '코트' 관련 상담이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늘었다.
상담사유는 품질(22.1%), 계약해제·해지(18.8%), 계약불이행(14.2%) 관련 상담이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판매방법으로는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전체 상담의 35.2%였으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만6432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2264건), 전화권유판매(1723건), TV홈쇼핑(1407건)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8456건(31.2%)으로 가장 많고, 40대 1만5839건(26.8%), 50대 1만652건(18.0%), 20대는 7838건(13.3%)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는 점퍼·재킷류, 20대·30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40대·50대 침대, 60대 이상은 이동전화서비스(통신)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 올해 11월 상담 중 5만2110건(79.0%)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설명 및 관련 법·제도 등을 소비자에게 안내해 자율적인 피해해결에 도움을 주었다"며 "사업자와 분쟁이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담은 소비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피해처리(15.8%)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5.2%) 등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