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9일~ 대학별 3일 이상씩 원서접수
- 가·나·다군 1곳씩 총 3번 지원
-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 따져야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별 3일 이상씩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동일대학이라도 가·나·다군별 1곳씩 총 3곳에 지원이 가능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모집에 합격했다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성적에 따라 정량 평가로 선발하는 만큼, 선발인원과 경쟁률에 따라 합격선이 오르내리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대학별 최종 선발인원은 수시이월인원에 따라 모집단위별 늘 수 있으므로 28일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최종 선발인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9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8만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4만8834명)의 23.8%로, 전년(26.3%)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 어려운 수능에 따라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가 적지 않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종 선발인원은 이보다 늘 것으로 보인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이 합격선의 변수가 됨에 따라 막판 눈치작전은 감안하되, 지원 대학마다 다른 원서접수 일정과 마감 시간을 정확히 확인해 희망 대학에 지원하지 못하는 불상사도 예방해야 한다. 대학마다 마감일은 같더라도 최종 원서접수 시간이 오후 5시, 6시, 7시 등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이 되면 지나치게 경쟁률에만 신경 쓴 나머지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을 놓쳐 아예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특히 마감 직전에 수험생이 몰려 서버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발 상황까지 고려해 주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접수를 끝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원서접수가 마감되면 1월 4일부터 가나다군 순으로 각 8일씩 대학별 전형이 진행되고, 최초 합격자는 1월 29일 발표된다. 최초 합격자가 아니어도 이후 미등록자 발생에 따른 충원 합격(2월14일 21시), 추가모집(2월24일 21시)이 대학별 진행되므로 마지막까지 합격 여부를 파악해 기한 내 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