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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한은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의 자본유출입 영향 미미"

Call Rate and Capital Flows(콜금리와 자본 흐름). /한국은행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자본유출입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통화정책이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간에는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통화정책이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정책 기조(인상·인하), 정책금리 수준(1% 범위의 구간으로 구분), 시기(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0년 1분기∼2008년 2분기, 위기 후인 2008년 3분기∼2016년 1분기)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준금리가 1%대 수준을 제외하고는 정책금리 수준이 낮아질수록 통화정책이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금리 평균(3.53%)을 기준으로 저금리와 고금리로 단순화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저금리 기간에는 통화정책이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위기 이후에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통화정책 기조가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자산시장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금리인상 시에는 주로 채권투자를 통해, 인하 시에는 주로 주식투자를 통해 자본이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금융시장의 글로벌화가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진행됨에 따라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이 내외금리차, 환율 예상, 미래 경기에 대한 전망 변화 등을 통해 자본유출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증대됐다"면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가 축소되는 경우 통화정책이 자본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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