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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건국대 문과대, 연계전공으로 주목"… 휴면ICT에 이어 내년엔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건국대 문과대, 연계전공으로 주목"… 휴면ICT에 이어 내년엔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산업 수요 시대 흐름 반영한 연계전공 잇따라 신설

건국대 문과대학이 2019년 1학기 '통일인문교육'을 연계전공으로 신설한다. 사진은 '제8회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함께하는 DMZ 답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건국대학교



건국대 문과대학(학장 한상도)이 산업계 수요와 시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연계전공을 신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건국대는 문과대학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지향하는 인문학적 통일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계전공은 다수의 전공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복수전공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과 함께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하고 별도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재학생 중 3~8학기 등록 예정자면 연계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은 기존 사회과학적 통일담론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그 가운데 놓친 사람 중심의 통일담론을 접목해 사상이념의 소통과 정서문예적인 치유, 생활문화적인 통합의 방법론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교과목은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정립한 통일인문학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과목과 참여학과인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지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6개 전공에서 통일교육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아 개발한 교과목들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 ▲ 대중문화와 통일인문학▲ 코리언디아스포라와 통일 ▲분단서사와 통합서사 ▲남북사회문화 비교 등 통일인문학 9개 교과목과 ▲통일지리학 ▲통일문화콘텐츠 기획론 ▲역사속 분열과 통일 ▲남북철학의 탐구 등 참여 학과들의 통일관련 인문학 일반 12개 교과목이다.

건국대 문과대학은 앞서 산업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개 연계전공을 신설했고, 이번에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추가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순수 인문학에서부터 산업 수요와 시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응용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학생 교육 수요를 보다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기존의 통일교육은 단순한 이벤트성 안보교육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대북 적대감을 강화하고, 사회 내부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다"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은 기존 통일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통일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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