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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이노, 'CES 2019'서 전기차·ESS 배터리 등 공개…"배터리·소재 기업 부각시킬 것"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 추이.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배터리업계에서 최초로 내년 1월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9'에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을 중심적으로 선보이면서 '배터리·소재 사업 전문 기업'으로서 성장 포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 2019'에서 전기차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등을 핵심 기술로 공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CES 2019 참가를 통해 기존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 더 나아가 첨단 배터리, 소재 사업 전문 기업으로 '딥 체인지(Deep Change)' 하고 있는 사실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확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SK이노베이션은 비정유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년간 진행된 투자만 봐도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집중됐다.

우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공장 설비 증설과 중국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국·유럽·미국을 잇는 사각 배터리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서산을 제외한 글로벌 설비 신설 투자액만 총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소재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월 중국 창저우에 4000억원을 투입해 LiBS와 CCS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증평소재 공장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2022년까지 예정된 배터리 및 소재사업 관련 증설을 모두 마칠 경우 기업가치가 3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2022년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목표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될 사업 가치는 14조원 전후"라고 추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현재 시가총액이 17조원 수준임을 감안, 향후 기업가치가 30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액은 2020년까지 400GWh 규모(50조원 수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2020년부터 실적 기여도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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