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국 신임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이사회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DGB대구은행 은행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결정을 확정하고, 자회사대표이사 3명과 신규임원 5명을 선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명흠 부행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하게 되면서 새로운 DGB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은 김윤국 부행장보(은행 경영기획본부장)가 맡게 됐다.
아울러 DGB금융 디지털금융본부장 겸 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인 황병욱 부행장보는 그룹의 디지털부문 강화를 위해 은행과 지주의 디지털본부를 겸직하며 유임됐다. 또 이용한 DGB금융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김영운 대구은행 여신본부장, 도만섭 DGB금융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대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현동 대구은행 대구 제2본부장, 송재규 대구은행 영업지원본부장 등 총 5명을 신규 선임했다.
한편 이날 자추위는 은행장후보 대상과 관련해 최근 3년이내 DGB금융그룹 은행출신 퇴임임원 또는 지주 및 은행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임원으로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따라서 대구은행장의 기본 자격요건은 금융권 임원경력 3년, P&L(Profit & Loss) 및 경영관리 임원경험, 비은행 계열사 임원경험이다.
자추위에서 은행장 자격요건 설정과 DGB대구은행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결정을 하면 40일 이내 은행장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지난9개월여 공석이던 DGB대구은행 은행장 선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했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강화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수도권 및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 및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견고히 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