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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금감원, 변액보험 판매실태 평가…KB생명 '저조'

연도별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생명보험회사의 변액보험 판매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보험사가 모집 준수 사항을 대체로 양호하게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밑돌아 '저조' 등급으로 분류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 따르면 변액보험 판매실적 상위 14개 보험사의 평가점수는 평균 78.5점으로 전년(64.4점) 대비 14.1점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7년 평가에서는 주가상승 등으로 인한 판매경쟁으로 인해 평가 점수가 낮았으나 당국의 적합성 진단 검사·제재 등으로 보험사의 판매조직에 대한 내부통제가 강화되면서 평가점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7년에 개선한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제도가 시행 초기였던 작년보다 올해에 판매자들에게 충분히 교육·숙지됨에 따라 평가결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 회사별 평가 결과. /금융감독원



회사 별로는 삼성·푸르덴셜·한화·오렌지라이프·미래에셋·흥국·교보·AIA·메트라이프 등이 양호(80점 이상)했다. 신한·DB·동양·ABL생명 등 4개사는 보통(70점 이상)이었다. 다만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밑돌아 '저조' 등급으로 분류됐다.

평가항목 별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점수가 개선됐지만 계약 취소나 청약철회 등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미흡했다. 또 변액보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펀드관리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조기 해지 시에는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어 가입 후에도 펀드변경 등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해당 보험회사에 통보하고, 점수가 낮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개선 계획을 분기별로 점검해 이행실적이 저조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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