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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신년사]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존경하는 무역인 여러분. 올 한해는 우리 경제가 지속 가능하면서도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포용성장 경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무역이 다시 한 번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전을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계경제는 올 한해도 우리에게 더 많은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저소비가 뉴노멀로 자리 잡는 가운데 선진국 통화 긴축과 신흥국 금융불안 확대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G2 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위험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산업에 창조적으로 융·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면서 국가간, 기업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무역은 그간 축적한 양적 성과를 질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무역의 구조와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기존의 법칙을 따르는 '모방형 추격'에서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선도형 혁신'으로 무역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혁신 기술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수출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더 많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키워내야 합니다. 아울러 스마트화와 친환경화로 산업 생태계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기업은 자기가 속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혁신 중소기업들과 공유하고 확산시켜 우리 경제가 건강한 체질로 거듭나도록 해야 합니다.

무역협회는 올 한해도 새로운 각오로 신 수출동력 발굴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로벌 무역구조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무역통계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로 수출시장 개척을 돕겠습니다.

신 통상질서 대응과 수출시장의 외연 확대에도 힘쓰겠습니다. 미국 자동차 232조, 미·중 통상갈등, 관세 및 비관세장벽 등 산재한 통상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업계를 위한 민간 차원의 신 통상 로드맵을 수립하겠습니다. 정부의 신남방, 신북방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기업들이 신흥 유망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 전략을 심층 연구하고 민간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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