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새해에는 꼭 '건강'과 '워라밸' 둘 다 잡자!

스포츠용품/롯데쇼핑



새해에는 꼭 '건강'과 '워라밸' 둘 다 잡자!

사회적 변화에 따라 스포츠 용품, 건강기능식품 매출 크게 증가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등 사회적 변화가 새해 결심과 소비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해만 되면 떠오르는 '건강' 키워드에 힙입어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7년 12월 2주간(2017년 12월 18일~12월 31일) 실적을 살펴보니, 근육과 몸매 라인을 만들고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등 극한의 다이어트를 위한 상품이 새해 결심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표적으로 '웨이트'와 '피트니스'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4.3%, 6.3% 늘었으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에 효과적인 '프로테인'과 '단백질 쉐이크' 등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

'건강'에 '워라밸' 트렌드가 더해진 2019년에는 극한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을 찾는 고객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2018년 12월 2주간(2018년 12월 17일~12월 30일)의 스포츠 용품 실적을 살펴보니, 전년 대비 매출이 8.7% 증가했다. 지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웨이트'와 '피트니스' 용품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단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련 용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스포츠 용품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실외 스포츠 용품으로는 '축구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84.5%, 야구와 농구 용품이 각 13.3%와 8.5% 증가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등산/캠핑' 용품이 14.5%, 자전거, 계절 스포츠 용품 등 '레져/아웃도어'가 44.6% 늘었다. 실내 스포츠 용품으로는 '배드민턴' 용품이 34.5%, '롤러보드'가 84.3% 늘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단체 스포츠 용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윗허그 곤약젤리 /롯데쇼핑



운동과 함께 식품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함께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91.5% 증가했으며,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다이어트' 식품의 매출도 14.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음료, 젤리 등 달콤한 디저트 형식으로 가볍게 섭취가 가능한 다이어트 식품인 '뷰티/다이어트' 식품은 359.2% 증가하며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2018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되고,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길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났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2030대도 크게 늘었다.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 2374억원으로, 이전 5년간 연 평균 11% 대의 성장을 기록했다. 자신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건강기능식품 본인 구매 비율'은 2012년 58.3%에 불과했지만 2016년 72.5%로 증가했다. 자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늘면서는 2030세대의 건기식 구매율 또한 매년 6% 이상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 더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건강과 외모를 함께 가꾸는 2030대 여성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사회적 변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새해를 맞아 건강과 여가 생활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부터, 다이어트식품, 스포츠용품, 의류용품까지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