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새해 맞이 리뉴얼·신제품 출시 잇따라
식품·외식업계가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거나 건강을 기원하는 패키지를 담거나 기존 메뉴를 업그레드해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9년 첫 신규 음료로 경기도 이천의 햅쌀을 활용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예로부터 쌀은 풍요로움을 상징했기에 새해 모든 고객들에게 행운을 선사하는 의미를 담아 첫 음료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를 선보였다. 두 음료 모두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해 쌀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고 밥의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도 새해를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2018년 한 해 진행된 메뉴 개발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우수작으로, 해장죽 3종(새우미역죽·삼선짬뽕죽·모듬해물된장죽)과 한우죽 2종(한우버섯죽·한우미역죽), 설렁탕 1종 등 모두 6종이다.
새우미역죽은 타우린 함유로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새우와 미역을 활용한 메뉴로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모듬해물된장죽은 한식의 대표 재료인 된장과 해산물의 조화로 구수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우버섯죽은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 한우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보양죽이다. 한우미역죽은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미역과 한우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건강영양죽으로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농심은 새 옷을 입은 백산수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백산수에는 '늘 건강한 2019년 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오래 산다고 알려진 열 가지 물상 '십장생(十長生)' 디자인을 추가했다. 농심은 '십장생'을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이 제품은 2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새해를 맞아 전체 메뉴의 약 25%를 리뉴얼을 실시했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씨푸드 메뉴를 대폭 강화하고 기존 베스트셀러 메뉴를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비프, 치킨 메뉴뿐 만 아니라 씨푸드 메뉴 강화로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 라인업을 갖췄다. 신메뉴로는 비프 및 치킨 퀘사디아에 씨푸드를 접목시킨 '쉬림프 퀘사디아', 만다린 오렌지와 그릴치킨의 이색 조합인 '상하이 치킨 샐러드', 전세계 TGI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스타인 '케이준 쉬림프 & 치킨 파스타'이다. 또한 기존 베스트셀러인 '케이준 후라이드 샐러드'와 '콤보 화이타' 등은 고객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