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 직장인 1594명 설문조사
직장인 57%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반대" /잡코리아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의 주요 공제 항목 중 하나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가 올해까지 1년 연장된 가운데, 직장인 57%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직장인 1594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대한 찬반의견과 평소 주요 지불수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1%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직장인은 13.5%에 그쳤고, 29.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직장인은 특히 40대 이상(69.6%), 30대(64.9%)에서 높게 나타났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43.3%로 가장 많았고, '반대한다'(40.7%)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30대 이상 직장인 상당수가 평소 지불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의 평소 주요 지불 수단(복수응답)을 보면, 40대 이상 직장인 중에서 '신용카드'라는 응답은 62.2%로 가장 많았고, '체크카드'(47.9%), '현금'(16.9%) 순이었다. 30대 직장인은 '체크카드'(53.8%)란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신용카드'라는 응답도 52.6%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이어 '온라인 간편결제'(22.3%)도 적지 않았다.
반면 20대 직장인은 '체크카드'(73.2%)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간편 결제'(31.3%), '신용카드'(30.4%), '현금결제'(13.6%) 순으로 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평소 지불 수단을 결정할 때 전 연령층에서 '편의성(평소 소지하기 편리한가)'(31.1%)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결제 과정이 쉬운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응답자가 17.3%,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는가(14.2%), 지불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거나 관리할 수 있나(10.5%), 할인/적립 등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나(10.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