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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대통령, 10일 청와대서 100분간 신년 기자회견 진행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신년 기자회견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10일 10시쯤 청와대 본관 1층에서 20분 분량의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하고, 10시25분쯤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단과 함께 일문일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기자회견 특징은 최대한 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형식도 '타운홀 미팅' 틀을 쓸 생각"이라고 했다. 타운홀 미팅은 누구든지 참가해 자기의사를 밝히는 회의방식을 뜻한다.

이 관계자는 "지난 신년 기자회견 땐 '추가질문'이 없었지만,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는 질문 내용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질문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 역시 그해 1월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당시 기자회견은 '사전 질문'과 '질문자'가 없던, 각본 없는 기자회견으로 꾸려져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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