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콜, 성인남녀 939명 설문조사
- 일하고 싶은 알바 기준 '최저임금' 아닌, '선호하는 브랜드'
성인남녀가 선호하는 프랜차이즈 아르바이트 브랜드 1위에 스타벅스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은 높은 급여보다는 선호하는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성인남녀 9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프랜차이즈 아르바이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73%가 '그렇다'고 답했다.
40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하고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한 곳을 선택하게 한 결과, 스타벅스(43.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CJ올리브영(5.5%), 정관장(4.5%), 이디야(4.3%), GS25(3.1%), 다이소·빠리바게뜨(각 2.9%), 배스킨라빈스(2.5%), 서브웨이(2.3%), CU(2.1%)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스타벅스는 남성(38.9%)보다는 여성(46.8%) 선호도가 더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30대(49.3%)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호 브랜드 2위에서는 성별·연령대별 접전이 벌어졌다. 남성은 GS25(5.2%)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CJ올리브영(8.3%) 선호도가 높았다. 또 40대와 60대는 정관장(각 7.8%, 15.4%)이, 50대에서는 다이소(10.7%) 선호 비중이 높았다.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고른 이유로는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여서'(32.5%)가 가장 많았고, 이어 '복지가 좋을 것 같아서'(24.4%), '일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14.1%) 순으로 많았다. '높은 급여'를 이유로 든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정관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취업하고 싶은 회사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21.4%)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고, GS25와 다이소의 경우는 '전국 각지에 매장이 많아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