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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박일평 사장 "LG의 인공지능 비전은 고객의 더 나은 삶"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파크MGM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LG전자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LG전자의 비전은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도와주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lifestyle innovator)'가 되는 것입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관계자, CES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LG 씽큐를 통해 인공지능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처음 공개된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에어컨, 세탁기, TV, 휴대폰, 로봇청소기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며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가 추구하는 3가지 인공지능 지향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경험을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고객의 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의도와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며 "단순히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말하지 않은 것조차 읽어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진화하는 지능이 필요하다"며 "LG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주변 환경, 제품 사용 습관, 제품의 상태 등을 파악해 현재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LG전자는 자동차의 정의를 교통수단에서 모바일 공간으로 근본적으로 바꾸고 확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안은 회의실, 극장, 쇼핑몰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장은 "시간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 LG전자의 탁월한 강점"이라며 "LG전자의 전문성이 집에서 도로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룩소프트, 애디언트, 히어 등 자동차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LG전자의 기조연설에는 엑스프라이즈재단 설립자 겸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 박사, 딥러닝 연구의 세계적 석학 앤드류 응 박사, 룩소프트 앨빈 바케니스, 자동차담당 부사장인 퀄컴의 두르가 말라디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로봇공학자 헨릭 크리스텐슨 캘리포니아대(UCSD) 교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CES 2019를 주최하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O 게리 샤피로는 "LG전자는 거의 모든 주요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인 회사로, CES 2019의 서막을 여는 기조연설을 LG가 맡게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삶의 전반에서 인공지능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이 시대, LG전자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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