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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부스 가보니, 올레드 초대형 폭포 '장관'

LG전자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로 입구를 장식했다. /구서윤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LG전자의 'CES 2019' 부스에 들어서자 웅장한 폭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올레드 화면의 웅장함에 관람객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올레드 폭포를 배치해 완벽한 블랙 표현, 곡면 디자인 등 올레드가 가진 장점을 앞세웠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2044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G전자의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폭포를 지나자 5대의 TV가 각기 다른 높이로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치고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다. TV 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올레드의 화질은 유지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롤러블 TV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88인치 8K 올레드 TV. /구서윤 기자





바로 뒤에는 88인치의 8K 올레드 TV가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에는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가 탑재됐다. 실내 밝기와 설치 위치 등 고객의 시청환경과 콘텐츠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또한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는 풀HD(1920×1080) 및 4K(3840×2160)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업스케일링한다.



LG전자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알파9 2세대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서윤 기자





알파9 2세대 기술을 설명하는 공간에는 이를 듣기 위해 모인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LG는 기존 TV 화면과 알파9 2세대 기술을 적용한 화면을 나란히 전시해 관람객이 화질을 느끼도록 했다.



이외에도 2019년형 LG 그램 17,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되는 LG 그램 투인원, 사운드 바 신제품 등이 전시됐다. 이 세 제품은 모두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캡슐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구서윤 기자





캡슐 맥주 제조기 홈브루도 눈에 띄었다. LG 홈브루는 대표적인 영국식 에일 맥주인 페일 에일, 인도식 페일에일, 흑맥주, 밀맥주, 친숙한 라거 맥주인 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취향에 따라 직접 제조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홈브루는 LG전자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냉장고의 정온기술, 김치냉장고의 발효숙성 기술, 정수기의 자동 온수살균 세척기능 등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전면에 있는 화면을 통해 맥주가 발효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용앱을 통해 맥주의 상태를 확인하고 SNS 등에 공유할 수도 있다.



씽큐는 더욱 똑똑해졌다. 'LG 씽큐 AI존'에서는 새로워진 LG의 인공지능 기술이 시연됐다. 예컨대 기존에는 사용자가 공기청정기를 꺼달라고 하면 그에 대한 명령만 실행하고 끝났다. 올해 LG전자가 선보인 씽큐는 사용자가 공기청정기를 꺼달라고 했을 때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다면 사용자에게 이를 알려주고 공기청정기 가동 시간을 예약해주는 모습으로 발전했다.



LG 스타일러. /구서윤 기자





국내에선 제법 익숙해진 의류관리 가전 스타일러도 전시돼 있었다. 관람객은 스타일러 안의 옷이 흔들리며 관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분에 의류를 최대 200번 움직여 먼지를 털어내는 '무빙행어' 기술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타일러의 기술력과 관련해 "LG가 의류 관리에 관한 모든 특허를 받은 이후 경쟁사들이 스타일러와 유사한 제품들을 출시했다"며 "의류 관리 부분에서 우리의 기술력이 앞서있고 무빙스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3벌의 옷을 걸 수 있던 기존제품에서 5벌의 옷까지 걸 수 있는 확장된 용량과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선보였다.



CES 2019에 전시된 LG전자의 클로이 로봇. /구서윤 기자





전시관 한 켠의 로봇들도 눈에 띄었다. 허리근력 지원용 'LG 클로이 수트봇' 신제품을 비롯해 총 5종을 전시한다. 전시가 진행되는 8일부터 11일까지 하루에 세번 다양한 배경을 통해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트봇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카트봇은 마트에서 짐을 나르는데 이용되고 서브봇은 서빙에 특화된 로봇이다. 포터봇은 짐을 나르기에 유용하다.



세탁 성능이 향상된 트윈워시와 건조기 세트는 나란히 붙어있었다. 기존 3방향의 터보샷이 5방향으로 향상돼 세탁 성능이 좋아졌다. 뿐만 아니라 건조기와의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세탁 후 추가적인 설정 없이 의류에 맞는 건조를 진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 2019가 진행되는 8일부터 11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LG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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