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그룹사운드의 전설 히식스(HE6), 데블스(Devils), 딕훼밀리(Dig Family)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블루진 고고(BLUE JEANS go go)'라는 타이틀로 합동 콘서트를 연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라이브를 즐기는 젊은 층에게도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대학마다 실용음악과가 있어서 많은 인재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공연장소나 공연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살아있는 교과서나 다름없는 그룹사운드의 합동 콘서트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아직도 라이브 그룹사운드를 좋아하는 70~80세대와 젊은 신세대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음악만큼 쉽고도 편한 방법이 없을 것 같다.
'히식스'는 데뷔 하자마자 1집 타이틀곡 '초원의 사랑'을 히트시켰고, 제2회 플레이보이컵 보컬그룹 경연대회에서 키보이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후 보컬 최헌을 영입해 '물새의 노래' '당신은 몰라' '사랑의 상처' '초원', '꿈꾸는 사랑'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 대학로에서 '히식스 50주년 기념 앨범 쇼케이스 콘서트'가 성황을 이뤘다. 데뷔 50주년 기념앨범에 '다 할 수 있어' '사랑은 무슨 사랑' '나 하나의 사랑' 등의 곡을 실었다.
'데블스'는 팀 결성 후에 미군부대에서 활동을 하면서 서울 시민회관(세종문화회관 전신)에서 열린 '플레이 보이 컵배 전국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 구성상과 가수왕상을 수상하며 정상급 그룹의 반열에 오르며, 독집 3장과 He5와의 스필릿 음반 1장을 발매해 '소울 대왕'으로 불리며 가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최근에 와서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홍대 주변에서 공연을 해왔다. 히트곡으로 '그리운건 너' '내마음 전하리' '그대는 내사랑' '말하겠어요' 등이 있다.
'딕 훼밀리'는 MBC 중창상을 비롯해 2년 연속 팝스 그랑프리 최우수 그룹상, 2016년 4집 앨범 'Hello Goodbye'발매하며 제24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그룹사운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데뷔 앨범 수록곡 '나는 못난이'와 '흰구름 먹구름' '또 만나요'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내 그룹사운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지난해 11월 23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육군 6군단 위문공연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젊은 장병들에게 라이브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었고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군위문공연단 전우와 함께'와 라이브음악을 좋아하는 미군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미8군 평택 이전 축하공연도 기획 중에 있다.
이날 MC는 '군위문공연단 전우와 함께' 아나운서 임지혜, 초대게스트는 산다는 것의 가수 최서아와 경기민요로 기본을 다져온 노적봉사랑의 가수 금소연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