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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시민이 바라는 서울시정은?

민선 6기 서울시가 잘해온 분야와 민선 7기 서울시 발전을 위한 중요 정책 분야 설문 조사 결과./ 자료=서울시



서울 시민은 향후 서울시 발전을 위한 중요 정책으로 '경제·일자리' 분야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이 생각하는 민선 7기 시정 운영 우선순위는 경제·일자리(27.1%), 환경(19.3%), 주택·도시재생(19.2%), 복지·건강(11.2%) 순으로 나타났다. 재난대비 및 안전(7.4%), 교통(5.5%), 행정·재정(4.4%), 여성·가족(3.4%), 문화·관광(2.6%)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7일부터 8일까지 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시민이 바라는 서울시정'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포인트다.

조사 결과 서울 시책 및 시정 운영에 대해 '관심 있다'는 응답은 65%로 '관심 없다'(34.3%)보다 30.7%포인트 높았다.

민선 6기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한 편이다'가 51.9%로 가장 많았다. '못한 편이다'(24.6%), '매우 못했다'(6.4%), '매우 잘했다'(4.8%)가 뒤를 이었다. 긍정적인 평가(56.7%)가 부정적인 평가(31.1%)보다 많았다(25.6%포인트)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4년간 서울시가 가장 잘해온 분야로는 복지·건강이 응답률 19.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화·관광(16.7%), 교통(16.2%), 주택·도시재생(7%), 재난대비 및 안전(6.3%), 환경(5.2%)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7기 시정 운영 우선순위를 보면, 민선 6기에서 잘했다고 평가받았던 분야는 후순위로 밀려나고 만족도가 낮았던 분야들이 우선순위로 선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선 6기 주요 정책 9개 분야 중 만족도에서 꼴찌를 차지했던 경제·일자리 분야가 향후 서울시 발전을 위한 중요 정책 1위로 꼽히고, 뒤에서 4위를 기록한 환경 분야가 2위로 올라왔다.

반면, 민선 6기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복지·건강 분야는 4위로, 두 번째로 잘했다고 평가받은 문화·관광 분야는 꼴찌로 밀려났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서울시의 가장 심각한 경제문제는 높은 실업률(32.1%)로 나타났다. 급격한 물가상승(28.5%),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붕괴(18.2%),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민주화의 지체(11%), 새로운 성장산업 부재(8.7%)가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민선 7기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민간주도형(미래형 스마트산업 육성 등) ▲공공주도형(돌봄, 사회복지, 사회서비스 분야 등 공공서비스 확충) ▲일자리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생계지원 일자리 등) ▲지역특화형 일자리(캠퍼스타운, 지역공동체형 사업 등) ▲일자리 질 개선(차별 해소, 노동시장 차별·불평등 해소 및 노동자 권리 보호 등) 등의 정책을 통해 4년간 연평균 41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성장, 도심 활성화, 혁신 창업에 집중하겠다"며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서울과 대한민국의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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