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현대차 GBC 조기 착공 지원··· 인허가 기간 3개월 단축

오는 2023년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정부 심의 마지막 단계인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현대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GBC 사업계획은 지난 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조건부 통과' 됐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차 기업이 인구유발 저감 대책을 이행하고, 서울시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관리하는 조건이다.

현재 현대차 GBC 착공까지는 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가 남아 있는 상태다. 모두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로 시는 최대 8개월이 소요될 수 있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단축,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허가 절차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기간을 줄이기 위해 검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심의기간도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도시행정학회의 'GBC 개발계획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향후 27년간 26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시 전체 취업자 수인 503만명의 1/4에 달하는 121만5000만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GBC가 착공되면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활용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공공기여 사업 목록을 확정하고,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9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대차 GBC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7만9341.8㎡)에 지상 105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 GBC에는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현대차 GBC 같은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는 단위 사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활력 효과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며 "기업과 정부, 서울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착공을 포함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차원의 경제활력 제고,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