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화장(火葬) 비율 84.6%..25년간 4.4배 증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장례 방식으로 화장을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년간 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화장률이 84.6%로 최종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1993년도 화장률 19.1%에 비해 약 4.4배 상승했고, 전년보다 1.9%포인트 늘었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7.2%, 여성 81.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화장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70대와 80대 이상에서 전년에 비해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7.7%로 가장 높았고,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6.2%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82.2%로 나타났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이 9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2.4%, 울산 90.8%, 경남 90.5% 등 9개 시,도(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경남)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9.4%, 충남 71.5%, 경북 74.8%, 충북 75.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9.0%로 비수도권 지역(81.7%) 비해 높았다.

2018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59개소이고, 화장로는 총 350개로 집계됐다.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전국 58개 화장시설(개장유골 전용시설 제외)의 31만 4280건(1일 평균 873건)으로 2017년 사망자(28만 5534명) 중 화장한 사망자(24만 1665명, 1일 평균 671명)를 감안할 때 시설은 부족하지 않다고 복지부는 분석했다.

반면, 시도별로 서울, 부산,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은 "올해 화장장 등 장사시설 확충에 4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에는 해남, 진도, 완도 3개 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도광역추모공원이 개원될 예정이며 함백산 메모리얼파크(화성시, 광명시, 안산시, 부천시, 시흥시 공동) 등의 장사시설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