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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위스키 '임페리얼' 매각…드링스 인터내셔널이 인수



페르노리카, 위스키 '임페리얼' 매각…드링스 인터내셔널이 인수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위스키 임페리얼 판권을 드링스 인터내셔널에 매각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22일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표하면서, 향후 임페리얼 브랜드 위스키는 드링스 인터내셔널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앱솔루트와 같은 전략적 글로벌 브랜드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전국 주류 도매상에 공문을 보내 오는 3월 1일부터 임페리얼 브랜드 위스키 사업의 영업과 판매활동은 드링스 인터내셔널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회사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변화함에 따라 조직도 그에 맞게 개편할 예정이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회사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과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소비자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조직 변화로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위스키 업계에서는 임페리얼 판권 매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영업정지를 앞두고 별도 자문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으며, 국내 다수 주류 회사와 매각을 논의했으나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는 임페리얼 브랜드 매각을 생존권 위협으로 간주하고 투쟁 방침을 밝혔다. 김귀현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노동조합 위원장은 "제 2의 '까르푸(Carrefour)' 사태다. 10년동안 수익을 냈지만 이제 수익이 나오지않아 매각을 하는 것"이라며 "회사는 경영난이 매각의 이유라 하지만 지난 2년간 프랑스 본사로의 배당액이 300억원이 넘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회사측이 매각을 통해 직원 240명 중에 90여명만 남기겠다고 한다. 전 조합원 쟁의행동 결의를 계획하는 등 한국 직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전력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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