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오뚜기 '진짜쫄면' 봉지안에서 면장갑 발견…'당국 시정조치 내릴듯'

진짜쫄면/오뚜기



오뚜기 '진짜쫄면' 봉지안에서 면장갑 발견…'당국 시정조치 내릴듯'

오뚜기 '진짜쫄면' 봉지안에서 흰 면장갑이 들어간 채 포장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오뚜기 '진짜쫄면'의 라면봉지 안에서 흰 면장갑이 발견됐다. 이 면장갑은 면 위에 수프와 함께 올라간 채 들어있었다.

이 소비자는 오뚜기 측에 항의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평택시는 지난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이 라면이 생산된 오뚜기 평택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서는 해당 제품에 면장갑이 올려진 채 포장될 수 있는지를 수차례 실험했으나, 면장갑이 면 위에 올라갔을 경우 포장은 되지만 마지막 점검단계에서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제품의 생산라인 근무자들은 다른 장갑을 사용하지만 같은 공장 내 다른 라면의 생산라인 근무자들이 문제의 면장갑과 같은 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소비자 착오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해당 공정에는 일정량의 중량이 부족하거나 초과되면 자동으로 제외하는 시스템과, X-레이 검사 과정 등이 있어 장갑 크기의 이물질이 제품과 함께 포장돼 출고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한편 평택시는 그러나 문제의 장갑이 같은 공장 안에서 사용된다는 점에서 장갑이 라면과 함께 포장됐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뚜기에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자체점검을 통해 개선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