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계열사인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VAUNCE)가 광폭 행보를 보이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초 200억원을 들여 어드벤처&트램폴린파크를 운영하는 바운스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서울 삼성동 부근에 위치한 S-TOWER에 바운스 어드벤처&트램폴린파크 서울 삼성센터의 문을 28일 연다고 27일 밝혔다.
바운스의 9번째 테마파크인 삼성센터는 2120㎡(641평)로 규모가 가장 크다.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에서 하는 스포츠와 놀이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실제 삼성센터는 바운스의 플래그쉽 센터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실내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1~2층을 이용해 총 200m에 달하는 챌린지존, 유아가 이용하는 키즈존, 프리점프존, 닷지존, 덩크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체험자들에게 민첩성과 근지구력, 전신근육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다가 안전에 초점을 맞춰 1인 1트램폴린과 곳곳에 안전을 담당하는 '히어로(HERO)'를 상주시켜 안전관리에도 신경썼다.
미세먼지는 바운스가 가장 많은 신경을 쓴 분야다.
공기정화식물의 능력을 극대화해 실내공기를 자연방식으로 정화하는 나아바(NAAVA) 설치가 대표적이다. 나아바는 핀란드 기업에서 개발한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1대 기준으로 1시간에 최대 6만 리터의 신선한 숲 속 공기를 공급하는 동시에 실내 미세먼지는 약 25%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센터엔 총 10대의 나아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극초미세먼지를 99% 제거해주는 LG인공지능시스템에어컨도 총 18대가 돌아간다.
바운스 관계자는 "규모가 가장 큰 삼성센터에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쉐프가 운영하는 '도마 베이커리&키친'과 국내 최고의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인 '이엠파워'가 입주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건강도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가족 동반 나들이 뿐만 아니라 친구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운스는 현재 죽전센터, 반포센터, 잠실센터, 구로신도림 롯데마트센터, 동대구 신세계백화점센터, 용인 동백센터, 거제 한화벨버디어센터, 부산 용호W센터, 삼성센터까지 총 9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