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위메프도 가세…치열해진 이커머스 유료멤버십

위메프



위메프도 가세…치열해진 이커머스 유료멤버십

위메프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 '특가클럽'을 지난 23일 출시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들의 '유료멤버십'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높은 적립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가 하면, 무료반품,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 배송에 초점을 맞춘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찍이 2017년 4월 유료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을 도입한 이베이코리아와 지난해 4월, 10월 유료멤버십을 도입한 티몬과 쿠팡의 혜택을 알아봤다.

◆위메프 '특가클럽' 오픈…부담없는 가입비

가장 최근 합류한 위메프의 유료멤버십은 '특가클럽'이다. 위메프 특가상품을 구매한 멤버십회원에게 구매금액의 2~4%를 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30일권 기준 990원, 90일권 기준 25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 유료멤버십 대비 가입비 부담은 가장 적다.

특가클럽 회원은 위메프에서 판매되는 모든 특가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2%를 월 적립한도 없이(결제 건당 최대 5000원) 돌려받는다. 특가상품은 상품 말머리에 '특가' 혹은 '데이'라고 표시된다. '더블 적립딜' 적용 상품은 두 배인 4%가 적립된다.

오는 2월27일까지 특가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웰컴쿠폰을 지급받는다. 웰컴쿠폰은 15% 할인, 12% 할인, 1500원 할인(2매) 등 총 4종이다.

위메프는 2월 이후에도 매달 새로운 웰컴기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멤버십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딜도 2월 오픈 예정이다.

티몬 슈퍼세이브



티몬 슈퍼세이브



◆적립금·포인트·쿠폰 제공…효과는?

적립금과 일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틑 티몬에서도 하고 있다.

티몬의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가입 비용은 1개월은 5000원이며, 3개월 (1만2000원), 6개월(2만4000원)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이용 기간에 따른 혜택도 다르다. 예를 들어 3개월 이용권을 구매하면 구매할 때마다 2%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티몬페이 등 다른 적립 이벤드와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에 따르면, 6개월 이용권 고객이 73%로 가장 많으며, 효과는 상당하다. 티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슈퍼세이브 이용고객들은 일반 고객들보다 월평균 3배 더 구매 횟수가 많았으며 1개월 소비금액도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세이브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해 출시(2018년 4월 도입) 8개월만에 누적 구매자 수 15만명을 돌파, 현재는 16만8000명을 돌파하며 충성고객층을 잡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클럽'을 운영중이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웰컴 기프트로 스마일캐시 3만 5000원을 제공하고, 한 달 무료 이용 신청 즉시 2000원을 지급해 총 3만 70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쇼핑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적립이 최대 5배까지 가능하다.

쿠팡



◆쿠팡, '배송'으로 승부하는 '로켓와우클럽'

쿠팡의 유료멤버십 '로켓와우클럽'만이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다르게 '배송'에 초점을 맞췄다.

적립금, 쿠폰 등 가격할인 혜택대신 월 2900원의 멤버십 비용에 '19800원 가격제한 없이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배송 상품 당일배송', '로켓프레시 상품 새벽배송', '로켓배송 상품 30일 무료반품'등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이유는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물류와 배송에 강하기 때문이다.

업체들 중 쿠팡만 유일하게 배송기사 '쿠팡맨'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나머지 업체들은 택배업체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쿠팡이 쿠팡직원인 '쿠팡맨'을 통해 '무료 반품'을 멤버십 서비스에 녹일 수 있는 반면, 다른 업체들은 택배업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쿠팡의 올해 핵심 사업 역시 '로켓와우클럽'이다. 현재 쿠팡은 '쿠팡맨' 외에도 시간과 지역을 선택해 시간제로 일하는 일반인 배송기사 '쿠팡플렉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신규고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업체 관계자는 "반짝 할인할 때만 들어왔다가 구매하고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유료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커머스 업체들의 혜택들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 이용율은 매년 늘고 있고, 유료멤버십은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도 업체 측에도 이득이다"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